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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학

내가 걸어다니는 신용! 신용점수 올리기

by 고기곡기 2023. 11. 15.

자본주의 시대에 모두 신용점수는 곧 나의 자산이다. 
은행, 대출, 카드론 모두 나의 신용점수를 바탕으로 돈을 빌려주고, 
또 더 낮은 금리로 대출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빈익빈 부익부 현상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신용이 좋은 사람은 돈을 더 저렴하게, 더 많이 빌릴 수 있다. 

사업자들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이나 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을 이용한 보증부대출을 받을 수 있다. 이 경우 심사에도 기본적으로 신용점수가 반영된다. 

 

신용점수에 가장 와닿는 신용카드! 일정 금액을 일정하게 유지해야한다. 다만 신용카드가 신용의 전부는 절대 아니다.



1. 신용점수는 감히 누가 매기는 것인가!
신용점수를 나라에서 관리해주는 것이라고 오해하는 분이 있다. 그렇지 않다. 
감히 나의 점수를 누가 매기는 것인지....성인이 되어서도 점수의 평가에서 빠져나오기 쉽지 않다. 
NICE 나 KCB, SCI와 같은 대형 개인신용정보사가 존재하고, 그 외에도 다수 존재한다. 
하지만 NICE와 KCB(올크레딧) 2가지를 대세적으로 사용하는 듯하다. 
특례보금자리의 경우 KCB로, 신용보증부대출 평가는 NICE 신평을 위주로 사용하는 경향이 있다. 
은행도 해당 신용점수도 물론 활용하지만, 내부적인 전산자료를 활용한 신용점수를 산출하여 VIP를 선별한다. 

2. 내 점수는 그래서 어떻게 채점되나?

각 개인회사는 각자의 기준으로 다르게 신용평점을 채점한다. 채점표가 다르다는 소리! 그래서 한 회사가 높더라도 다른 회사의 신용평점은 낮을 수 있다. 그러나 살면서 어디에서 돈을 빌리거나 신용점수를 활용하게 될 지 모르니 채점표 항목을 미리 알고 대비하면 지피지기 백전백승! 

먼저 과거에는 1-10등급제로 운영이 되었다. 고등학교 수능평가처럼 높은 등급이 고득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구)등급
나이스 (NICE)
올크레딧 (KCB)
1
900점-1000점
942점-1000점
2
870점-899점
891점-941점
3
840점-869점
832점-890점
4
805점-839점
768점-831점
5
750점-804점
698점-767점
6
665점-749점
630점-697점
7
600점-664점
530점-629점
8
515점-599점
454점-529점
9
445점-514점
335점-453점
10
0점-444점
0점-334점



먼저 과거에는 1-10등급제로 운영이 되었다. 고등학교 수능평가처럼 높은 등급이 고득점이라고 생각하면 쉽다. 그러나 불편하다는 민원이 다수 등장하게 된다. 
나를 고깃덩어리도 아니고 내신평가도 아니고 커서도 이렇게 신용평가회사에 등급으로 분류되어야 하는가!! 라는 민원과, 등급 구간 차이에 따라 혜택의 차이가 크게 벌어지니 이에 억울해하는 사람이 많은 것이다. 나이스 기준 1등급 900점과, 2등급 899점인 사람이 점수는 1점 차이인데 가능한 선과 혜택이 천차만별로 갈라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대출 실행 시에도 5등급까지.라고 못박아 두던 금융회사가 많았는데, 1점 차이로 5등급인 사람의 입장에서는 억울하다. 게다가 내 마음대로 빠르게 올릴 수 있는 점수도 아니고 해당 점수가 현재의 현금 능력과 완전히 일치하는 것도 전혀 아니다. 
이러한 불만으로 현재는 1000점 만점 점수제로 운영하고 있다. 

신용점수는 대부분 성인이 된 정도, 갓 대학생이라면 4등급 정도(평균치)에서 시작하게 된다. 이때는 신용카드 발급이 되지 않으므로 체크카드 위주로 사용하게 되기 때문이다. 참고로 체크카드는 실존하는 현금을 빼서 바로 사용하는 것이므로 '신용'과는 관련이 거의 없다. 그래서 신용불량자들도 체크카드는 사용이 가능할 수 있다.

그러나 대학생이라도 SKT, LG, KT 등 대형 통신사의 요금제를 이용하며 연체를 하는 경우 해당 정보가 신용평가사로 넘어간다. 휴대폰 소액결제 등 또한 신용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절대 연체를 하지 말고 납부 기한 안에 제대로 납부를 해두어야 한다. 

그다음 사회 초년생으로 넘어가 신용카드를 쓰기 시작하면서부터 신용점수가 본격적으로 상향되기 시작한다. 같은 일자에 일정한 급여내역 제출이 가능해지고, 1년 이상 근무 등이 확인되면 신용을 기반으로 발행되는 마이너스통장도 발행이 가능해진다.  
여기서 알아야하는 것은 신용은 '예측 가능성'을 매우 중시한다는 것이다. 
여기서 질문. 약속을 잡으면 약속 시간에서 10분 내외로 일찍 혹은 늦게 나오는 친구가 있고 한 친구는 약속에 항상 20분씩 늦게 나오는 친구가 있다.  누가 예측 가능성이 높은 친구일까? 
답은 전자 같지만 후자다.  전자는 예측가능성이 낮지만 후자는 항상 같은 시간에 나오기에 나도 20분 늦게 나와주면 된다.  
신용도 그렇다. 많은 돈을 한 번에 벌고 변동성이 큰 사업자보다는 급여가 적더라도 안정성과 고용유지를 보장하는 공무원의 신용이 훨씬 더 높은 이유이다. 
그렇기에 점수를 높이고자 하는 사회 초년생들은 나의 예측 가능성을 증명하는 신호를 계속 보내야한다. 

3. 예측가능성 신호는 어떻게 보내는가?
쉽다. 일정한 시간에 일정한 금액과 일정한 종류의 돈을 쓰는 것이다. 
신용은 예측가능한 '소비'로 증빙을 해야만 한다. 
신용카드의 전체 한도액에서 (연 천만원에서 한도를 사용한다고 가정)
일정하게 매월 10% 정도를 사용하는 것이 신용점수에 바람직하다. 갑자기 큰 돈 쓰면 신용점수 깎인다. 갑자기 한도늘려도 깎인다. 개복치다. 
정확한 수치는 공개하지 않지만, 30%를 넘는 것은 좋지 않다. 
꽤 명확하게 밝혀진 신용점수가 떨어지는 몇가지 알고리즘을 제시한다. 

 -갑자기 신용카드 여러장 발급
아예 사회초년생이면 한 번에 두세장쯤 발급하는게 나을 수도 있다. 신용카드를 새로 발급하면 무조건 점수는 떨어진다. 왜냐하면 신평사에서는 카드론이나 현금서비스를 이용할 가능성을 염두에 두기 때문이다. 기존 카드가 한도가 부족할까봐 큰 소비를 대비하기 위해 신카를 발행할 수도 있고 말이다. 신용은 예측할 수 있는 것을 아주 좋아한다. 

-새로운 대출 (현금서비스)
특히 현금서비스는 무조건 신용점수 나락이다. 대부 대출, 카드론도 악영향이다. 
애초에 1금융권을 빌리지 못하고 고이자로 돈을 빌린다는 것 자체가 금융기관들에게 신용을 얻지 못한 것이라고 인지를 하게 된다. 
그렇다고 1금융권(시중은행) 에서 빌리면 신용점수에 좋냐? 처음엔 무조건 하락이다. 
그러나 장기 주담대 등을 받아 연체 없이 반년 이상 꾸준히 잘 상환하면 오히려 대출점수를 상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다. NICE의 경우 대출 또한 중요한 신용점수 평가 기준으로 보기 때문이다. KCB는 대출과 무관하게 1000점을 받을 수 있다. 그러나 NICE는 대출 없이는 만점이 불가능하다.  실제 경험담이다. 

-신용관리정보 등재
예전 말로 신용불량정보. 이건 3개월 이상 연체를 했기에 이미도 점수가 팍팍 하향되는 시점에서 연체 3개월이 지나면 채권기관들이 신용관리정보를 등재한다. 
혹은 국세를 체납했거나 소송에서 패소하여 강제집행 대상이 되어 채무불이행자 명부에 등재 되었을때도 등재된다. 
신용관리정보는 올라가는 순간 신용도 200점대 혹은 그 아래로 나락 간다. 
원인 사유를 해소해서 해제를 하면 바로 삭제되는 경우가 있고 , 금액 및 연체의 크기에 따라 유예기간을 가진 후 해제되는 경우도 있다.  해제만 되면 다시 300점대 정도는 바로 상향되니 해당 정보를 올린 채권기관에 풀어달라고 반드시 요청해야 한다. (물론 돈을 갚아야겠지...) 
물론 등재가 될 정도로 1분기 이상 돈을 갚지 않은 사람이 신용을 챙긴다는 것은 아이러니 하겠지만
개인회생 등 법원의 채무조정을 받거나 하여 기재되어도 10년 신용은 버렸다고 생각해라. 한 번 떨어지면 다시 올리는 것은 훨씬 더 긴 시간이 필요하다. 그렇다고 복구가 안되는 것도 아니고 최근 편리하게 조회가 가능하니 꼭 자주 조회가 필요하다


4. 어떻게 올려?
아래 채점표를 참고해서 올려라. 그리고 연체가 절.대 없게 관리하는 것은 기본 중의 기본이고 연체없이 장기간, 그리고 신용카드/대출/통신요금 을 일정 금액으로 골고루 사용하는 것이 정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네이버페이/ 토스/카카오뱅크/뱅크샐러드 등 금융플랫폼 앱들의 개발 속도와 UI가 모두 아주 편리하고 빠르게 대신 조회해 준다. 조회 백만번 해도 신용점수 안 떨어진다. 예전엔 떨어졌는데 이젠 개정된 지도 꽤 됐다. 절대 안 떨어지니 한 달마다 확인해 가며 점수를 추적해라. 조회하는데 2분 안걸린다. 

그리고 4대 보험 완납증명서 / 건강보험자격득실 서류/ 3대 통신사(알뜰폰은 안됨) 통신비 납부내역을 제출해서 점수를 꽤 잘 상향해 준다. 화자도 몇 번 올렸더니 이제 더 올릴 점수도 없어졌다. 꼭 시도해 보길 바란다. 

부자 되는 기본은 신용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것. 잊지말자! 

                                                                                                                               평가부문설명활용 비중(%)KCB  /NICE

 

상환이력정보 채무의 적시 상환 여부 및 그 이력(연체 정보) 27 40.3
현재부채수준 현재 보유 채무의 수준(대출금액, 신용카드 이용금액 등) 25 23.0
신용거래기간 신용거래기간(최초/최근 개설로부터의 기간 등) 14 10.9
신용형태정보 신용거래의 종류 및 행태(상품별 계좌건수, 활용비율 등) 34 25.8

〈출처: 나이스신용평가정보 및 코리아크레딧뷰로〉